2008년 부산~울산 등 고속道 5곳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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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도로 · 철도 확충에 7조1746억 투입
내년에 부산∼울산,음성∼평택,무안∼광주 등 고속도로 5개 구간과 국도 33개 구간이 개통된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안양∼성남,수원∼광명 등 6개 민자 고속도로와 영인∼청북,적성∼전곡 등 국도 6개 구간이 새로 착공된다.
철도는 신례원∼신성 등 2개 구간이 개통되며 중앙선 팔당∼신원,장항선 천안∼온양온천∼신창 구간이 복선전철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이들 도로·철도가 지나가는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본지 9월27일자 A25면 참조
건설교통부는 2일 내년에 총 7조1746억원을 투입,도로와 철도망을 이같이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투입되는 예산은 고속도로 8623억원,국도 3조2998억원,민자도로 1조6677억원,일반철도 1조3448억원 등이다.
내년에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민자로 건설 중인 부산∼울산을 비롯 △음성∼평택 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남안성∼음성(21km) △무안∼광주 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나주∼광주(11km) △고창∼장성고속도로의 남고창나들목 △2004년 개통된 대구∼포항 고속도로의 포항 시내 연결 구간 등이다.
민자도로는 제2영동,안양∼성남,수원∼광명,영천~상주,평택∼시흥,인천∼김포 등 6개 구간이 내년에 신규로 착공된다.
건교부는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습적인 정체로 도로 기능을 거의 상실한 국도 7호선과 14호선의 교통 혼잡이 상당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안성∼음성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안·경부·중부 등 3개 고속도로가 횡으로 연결돼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몰리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광주 개통은 서남단 지역개발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송기섭 건교부 도로정책팀장은 "평택∼음성,무안∼광주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간선도로망 정비가 부진한 동서방향 간선축이 대폭 보강돼 여객과 화물 수송이 빨라지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도는 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내년에 △서수원∼평택 연계 노선 △한탄강댐 인근인 적성∼전곡 및 전곡∼영중 △바닷모래 수급을 위한 태안∼원청 구간이 착공된다.
국도 82호선 우정∼장안∼발안 구간도 내년에 개통돼 상습 정체 상태인 서해안고속도로의 평택∼화성 구간 교통 혼잡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북·동해안 주민의 숙원 사업인 국도 7호선의 병곡∼평해∼기성∼원남 구간이 4차로로 개통돼 간선 도로망으로 활용되면서 울진군과 영양군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철도는 내년에 장항선 신례원∼신성 구간이 개통돼 장항선 선형 개량이 끝난다.
중앙선 팔당∼신원,장항선 천안∼온양온천∼신창구간은 복선전철로 개통돼 수도권 전철 수혜를 받는 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성문 철도건설팀장은 "국내 도로와 철도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부족하다"며 "재정투자 확대와 함께 민자조달,지자체 매칭펀드(조달자금 분담) 등 재원을 다양하게 조달해 도로와 철도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또 제2영동고속도로,안양∼성남,수원∼광명 등 6개 민자 고속도로와 영인∼청북,적성∼전곡 등 국도 6개 구간이 새로 착공된다.
철도는 신례원∼신성 등 2개 구간이 개통되며 중앙선 팔당∼신원,장항선 천안∼온양온천∼신창 구간이 복선전철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이들 도로·철도가 지나가는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본지 9월27일자 A25면 참조
건설교통부는 2일 내년에 총 7조1746억원을 투입,도로와 철도망을 이같이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투입되는 예산은 고속도로 8623억원,국도 3조2998억원,민자도로 1조6677억원,일반철도 1조3448억원 등이다.
내년에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민자로 건설 중인 부산∼울산을 비롯 △음성∼평택 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남안성∼음성(21km) △무안∼광주 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나주∼광주(11km) △고창∼장성고속도로의 남고창나들목 △2004년 개통된 대구∼포항 고속도로의 포항 시내 연결 구간 등이다.
민자도로는 제2영동,안양∼성남,수원∼광명,영천~상주,평택∼시흥,인천∼김포 등 6개 구간이 내년에 신규로 착공된다.
건교부는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습적인 정체로 도로 기능을 거의 상실한 국도 7호선과 14호선의 교통 혼잡이 상당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안성∼음성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안·경부·중부 등 3개 고속도로가 횡으로 연결돼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몰리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광주 개통은 서남단 지역개발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송기섭 건교부 도로정책팀장은 "평택∼음성,무안∼광주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간선도로망 정비가 부진한 동서방향 간선축이 대폭 보강돼 여객과 화물 수송이 빨라지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도는 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내년에 △서수원∼평택 연계 노선 △한탄강댐 인근인 적성∼전곡 및 전곡∼영중 △바닷모래 수급을 위한 태안∼원청 구간이 착공된다.
국도 82호선 우정∼장안∼발안 구간도 내년에 개통돼 상습 정체 상태인 서해안고속도로의 평택∼화성 구간 교통 혼잡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북·동해안 주민의 숙원 사업인 국도 7호선의 병곡∼평해∼기성∼원남 구간이 4차로로 개통돼 간선 도로망으로 활용되면서 울진군과 영양군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철도는 내년에 장항선 신례원∼신성 구간이 개통돼 장항선 선형 개량이 끝난다.
중앙선 팔당∼신원,장항선 천안∼온양온천∼신창구간은 복선전철로 개통돼 수도권 전철 수혜를 받는 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성문 철도건설팀장은 "국내 도로와 철도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부족하다"며 "재정투자 확대와 함께 민자조달,지자체 매칭펀드(조달자금 분담) 등 재원을 다양하게 조달해 도로와 철도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