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에서 불어온 훈풍에 선물지수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다.

2일 최근월물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6.35P(2.51%) 급등한 259.40으로 마감되며 지난 7월 기록한 전고점(256.65, 장중 기준)을 넘어섰다.

7년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전날 다우지수가 1만4000선을 넘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 매도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고, 장 중 한때 2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04계약과 191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기관은 4252계약 '사자'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318계약 늘어난 8만8034계약을 기록했다.

3.5~3.7포인트의 초강세를 보이던 시장 베이시스는 2.60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론가 대비 괴리율은 -0.06%.

차익거래로 329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을 비롯해 프로그램은 441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