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티 급등 … 코스닥 시총 9위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전문업체 에이치앤티가 태양광에너지 사업 진출을 호재로 급등하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했다.
2일 에이치앤티는 2500원(4.42%)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이치앤티는 시가총액 9538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 9위에 올랐다.
에이치앤티는 지난달 4일 우즈베키스탄 지질위원회 및 포논 신동에너지 등과 함께 태양전지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규소 광산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한 뒤 1개월 만에 주가가 184.8% 폭등했다.
에이치앤티는 지난달 17일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에이치앤티 관계자는 "규소광산개발 사업의 본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아 구체적인 결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지나치게 급등해 회사 차원에서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에이치앤티를 비롯 최근 주성엔지니어링 소디프신소재 등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한 IT(정보기술) 장비 기업들이 'GIT(Green(환경사업)+IT) 테마'로 꼽히면서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지난 1월 대규모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 수주를 따내며 태양광사업에 뛰어든 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주가가 2만7600원대로 연초 대비 259.3% 올랐다.
소디프신소재 또한 최근 3개월간 약 40%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감이 있다"며 "관련 분야 실적개선의 가능성이 높은 종목 위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2일 에이치앤티는 2500원(4.42%) 오른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이치앤티는 시가총액 9538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 9위에 올랐다.
에이치앤티는 지난달 4일 우즈베키스탄 지질위원회 및 포논 신동에너지 등과 함께 태양전지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규소 광산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한 뒤 1개월 만에 주가가 184.8% 폭등했다.
에이치앤티는 지난달 17일부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에이치앤티 관계자는 "규소광산개발 사업의 본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아 구체적인 결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지나치게 급등해 회사 차원에서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에이치앤티를 비롯 최근 주성엔지니어링 소디프신소재 등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한 IT(정보기술) 장비 기업들이 'GIT(Green(환경사업)+IT) 테마'로 꼽히면서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지난 1월 대규모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 수주를 따내며 태양광사업에 뛰어든 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주가가 2만7600원대로 연초 대비 259.3% 올랐다.
소디프신소재 또한 최근 3개월간 약 40%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감이 있다"며 "관련 분야 실적개선의 가능성이 높은 종목 위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