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발 훈풍과 남북정상회담 호재에 힘입어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코스닥지수는 7.20포인트(0.90%) 오른 810.32로 마감됐다.

최근 3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이 대량 매도세로 돌아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NHN이 해외 자회사 가치에 대한 호평에 7.02% 급등하며 신고가 경신 후 23만100원을 기록했으며 다음(4.44%) CJ인터넷(2.86%)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노셀은 개발 중인 면역세포 치료제 상용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니보스는 20 대 1 감자 악재에도 불구,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뛰었으며 가온미디어는 2위권 셋톱박스 업체 중 가장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에 4.5% 올랐다.

반면 엔토리노가 어음 위·변조 사건 악재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가운데 액티패스 역시 반대매매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나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디보스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