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1)이 시즌 30호 투런포를 터뜨렸다.

2일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1-3으로 뒤지던 4회 1사 2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몸쪽 공을 잡아 당겨 우측 펜스 상단 광고판을 때리는 초대형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30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이로써 2004년 일본 진출 후 2005년부터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