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 회복 여전히 불투명-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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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소비자 기대지수 상승의 과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며 자동차 내수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이 증권사 용대인 연구원은 2일 "최근 소비자 기대지수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내수경기 호전 기대가 일고 있지만 자동차 내수 회복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1999~2000년과 2001~2002년의 두 차례 자동차 내수 증가 시기처럼 소비자 평가지수, 기대지수, 내수소비재 구매 기대지수 등이 아주 낮은 단계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단계가 아니라, 2005년 이후 현재까지 내수 정체기에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용 연구원은 "원화 환율까지 하락하는 현 상황에서 올 4분기 월 평균 자동차 내수가 11만대를 상회해야 2008년 130만대 수준 전망이 가능하다"며 "이는 '업황개선'의 필요조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05년말이나 2006년말과는 달리 올 4분기에는 연말 특소세 특수도 없고 신차효과를 누릴 만한 주요 신모델 출시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성수기에도 기록하지 못한 월 11만대 달성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4분기 내수 판매는 월평균 10만5000대 수준에 머무르고 연간 판매량은 120만대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16만대 내수였던 2006년 대비 4만대 정도 자연 증가한 것일 뿐, 2008년 업황 개선 기대감을 가질 상황은 아니라고 용 연구원은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용대인 연구원은 2일 "최근 소비자 기대지수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내수경기 호전 기대가 일고 있지만 자동차 내수 회복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1999~2000년과 2001~2002년의 두 차례 자동차 내수 증가 시기처럼 소비자 평가지수, 기대지수, 내수소비재 구매 기대지수 등이 아주 낮은 단계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단계가 아니라, 2005년 이후 현재까지 내수 정체기에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용 연구원은 "원화 환율까지 하락하는 현 상황에서 올 4분기 월 평균 자동차 내수가 11만대를 상회해야 2008년 130만대 수준 전망이 가능하다"며 "이는 '업황개선'의 필요조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05년말이나 2006년말과는 달리 올 4분기에는 연말 특소세 특수도 없고 신차효과를 누릴 만한 주요 신모델 출시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성수기에도 기록하지 못한 월 11만대 달성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4분기 내수 판매는 월평균 10만5000대 수준에 머무르고 연간 판매량은 120만대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16만대 내수였던 2006년 대비 4만대 정도 자연 증가한 것일 뿐, 2008년 업황 개선 기대감을 가질 상황은 아니라고 용 연구원은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