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자동차 주가는 내수 판매보다는 환율에 더 민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은 2일 "3분기 전체 내수 판매와 9월까지 누적 내수 판매는 각각 4.6%, 6.5% 증가해 긍정적이지만 자동차 주가는 내수 판매보다는 환율에 보다 민감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원/달러 환율이 913.6원으로 마감하며 2000년 이후 최저치 수준에 다다랐다.

향후 이같은 원화강세가 지속된다면 자동차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9월 내수 판매 실적 발표 결과 주요 완성차 업체의 파업일수가 감소해 3분기 전체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으며 9월까지 누적 판매도 6.5% 늘어났다.

이에 따라 2007년 내수 판매량은 굿모닝신한의 예상치인 120만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