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부진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 ‘중립’ ..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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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업황 부진의 영향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의 경우 최성수기 진입, 유통재고 감소, 하이닉스의 현물시장 무대응으로 D램 현물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나, 4분기 이후부터 수요 약화, 시장 참여자들의 연말이전 재고 감축, 저원가 차세대 제품 출하 등으로 반등 폭은 크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가 약화될 내년 1분기에는 대만의 신규 12인치 라인들과 70나노 이하 미세공정에서의 양산 본격화로 가격 재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낸드 가격 역시 추세적 회복이 당분간 발생하기 어렵다고 봤다.
더욱 상황이 어려운 D램 설비로의 재전환도 기대하기 어렵고, 4분기 후반부터 연말을 앞둔 재고 감축이 나타날 것으로 보면서, 수요가 약화될 내년 1분기에 60나노 이하 공정에서의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며 우려했다.
8월에도 부진했던 북미 반도체 장비 주문/출하 비율(BB율)로 볼 때 내년 1분기까지 반도체 업황이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내놨다.
3분기 D램 부문 실적은 부진한 출하증가율, 평균판매가격(ASP) 동향으로 미뤄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할 전망이며, 낸드 부문 실적 역시 ASP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전 피해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봤다.
휴대폰 부문의 출하량, ASP는 기대 이상이나 판관비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8.7%로 다소 저조할 것으로 봤다.
다만 LCD 부문은 출하량 증가, 이례적인 ASP의 상승이 맞물려 뛰어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조45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가격 급락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4분기 반도체, 특히 D램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봤다. 낸드, 휴대폰 부문 4분기 실적 역시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송명섭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의 경우 최성수기 진입, 유통재고 감소, 하이닉스의 현물시장 무대응으로 D램 현물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나, 4분기 이후부터 수요 약화, 시장 참여자들의 연말이전 재고 감축, 저원가 차세대 제품 출하 등으로 반등 폭은 크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가 약화될 내년 1분기에는 대만의 신규 12인치 라인들과 70나노 이하 미세공정에서의 양산 본격화로 가격 재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낸드 가격 역시 추세적 회복이 당분간 발생하기 어렵다고 봤다.
더욱 상황이 어려운 D램 설비로의 재전환도 기대하기 어렵고, 4분기 후반부터 연말을 앞둔 재고 감축이 나타날 것으로 보면서, 수요가 약화될 내년 1분기에 60나노 이하 공정에서의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며 우려했다.
8월에도 부진했던 북미 반도체 장비 주문/출하 비율(BB율)로 볼 때 내년 1분기까지 반도체 업황이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내놨다.
3분기 D램 부문 실적은 부진한 출하증가율, 평균판매가격(ASP) 동향으로 미뤄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할 전망이며, 낸드 부문 실적 역시 ASP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전 피해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봤다.
휴대폰 부문의 출하량, ASP는 기대 이상이나 판관비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8.7%로 다소 저조할 것으로 봤다.
다만 LCD 부문은 출하량 증가, 이례적인 ASP의 상승이 맞물려 뛰어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조45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가격 급락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4분기 반도체, 특히 D램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봤다. 낸드, 휴대폰 부문 4분기 실적 역시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