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한 노무현 대통령이 2일 오전 도보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 북측 관할 지역 내로 진입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에다 전일 미국증시의 급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수직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39P(1.34%) 오른 1989.06P를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1991.56P까지 올라 2000선을 바짝 추격했다.

이러한 지수 상승으로 업종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증권주가 4%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금융업과 은행주가 2%대 상승중이다.

건설주도 전일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며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도 1% 이상 강세다.

이 밖에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도 소폭 오름세다.

하지만 섬유의복과 종이목재는 소폭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1.57% 상승한 58만2000원을 기록중이며 포스코도 2.06% 오른 6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이 2~3% 상승중이며 LG필립스LCD, LG전자, 하이닉스 등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원, 82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개인은 678억원 어치를 팔며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