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시초가까지 근접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CJ제일제당은 하락 하루만에 반등중이다.

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CJ는 전날대비 1200원(1.74%) 떨어진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시초가 6만6000원에 근접했다.

같은 시간 CJ제일제당은 전날대비 1만3500원(6.14%) 오른 23만3500원을 기록해 전날의 하락세를 만회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전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8900억원과 25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한 후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2일 실적호조세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과 함께 상승반전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은 상반기 실적 개선에 이어 하반기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2008년 매출액 3조10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을 그리고 2009년 매출 3조400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목표도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CJ제일제당은 펀더멘털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자산효율성의 향상 및 배당성향의 상승 가능성 등이 존재한다"며 호재가 넘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