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2개월여만에 1만400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용위기 해소와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4분기 첫 거래일을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해 지난 7월 중순이후 두달여만에 1만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종가기준 사상최고치입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1%넘게 올랐습니다.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는 안도감과 제조업부진으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ISM 제조업지수는 8월의 52.9에서 52로 낮아져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 최대은행인 씨티그룹은 3/4분기 실적 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4/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전고점을 단숨에 돌파한 뉴욕증시는 추가 상승기대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매년 4분기는 전통적인 강세장을 보인데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인플레 우려 등 제반 환경이 변하지 않은데다 시장이 너무 앞서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시가비중이 높은 금융주들이 신용위기 여파로 추가 상각 규모가 예상보다 커서 순익전망이 좋지 않은 점도 부담요인입니다. 큰 폭의 금리인하로 보름 만에 전고점을 돌파한 뉴욕증시에 벤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아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