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던 아역스타들은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후 어떻게 성장했을까?

tvN Enews(매일 밤 9시 생방송, 연출 박종훈)의 화요일 '신상정보유출' 코너에서 뇌리에서 사라진 아역배우들 10명의 성장한 모습을 취재해 화재를 모으고 있다.

tvN E news '신상정보유출사건'은 그간 묵직한 대형스타들의 근황을 주로 취재해왔다.

현재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은 물론 유승준, 곽진영, 트위스트 김 등 좀처럼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는 스타들의 근황까지 소개하면서 매번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1974년에 드라마로 데뷔해 1986년 '호랑이 선생님'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황치훈의 근황을 다뤘다.

황치훈은 지난 6월 뇌출혈로 쓰러져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그는 '추억 속의 그대'라는 히트곡을 남긴 가수이기도 한데, 이후 드라마 '영웅시대'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연기자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3~4년 전부터는 외제 자동차 영업을 해왔다고 한다.

11개월 된 아이를 두고 병상에 누워있는 그를 두고 부인은 "다음 달이 아이 돌 입니다. 돌 전에 일어나야죠.. 치훈씨 생일도 중환자실에서 보냈는데, 아이 돌도 거기서 보낼 순 없죠"라며 힘든 내색을 애써 감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희'의 박지미(20세), 'god의 육아일기'의 한재민(10세), '얄개'시리즈의 이승현(47세), '뽀뽀뽀'의 주슬기(20세), 1996년대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던 그룹 '아이돌', '요정컴미' 전성초(19세), '순풍산부인과'의 의찬이 김성민(18세), 2000년에 데뷔한 쌍둥이 댄스그룹 '량현량하', 2003년 배스킨라빈스 소녀 최아진(13세)의 최근 근황과 성장한 모습을 모두 공개한다.


한경닷컴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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