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밸리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키로 한 인트로모바일이 日 교세라와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교세라의 휴대폰 모델 중 7개 모델에 인트로모바일의 메시징 솔루션 기술이 탑재된다.

또 향후 최소 11개 모델에 추가 적용이 가능해 인트로모바일은 최소 150만달러 이상의 러닝 로열티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인트로모바일은 이번에 교세라에 공급하게 되는 솔루션이 삼성전자 등에 이미 공급중인 솔루션으로 MMS와 SMS, EMS 등을 기반으로 한 OMA, 3GPP/3GPP2 국제 표준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송수신을 원할하게 하는 MMS 솔루션 부문에서 교세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뿐 아니라 중남미와 북미 등 세계 각국에 한국의 차세대 메시징 솔루션 기술이 선보이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라이센스 계약과는 별도로 교세라의 각 모델별 기술 지원비를 별도로 받을 예정이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트로모바일의 이창석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글로벌 모바일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인프라밸리와의 합병을 통해 모바일 솔루션 시장의 최고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밸리는 오는 11월 주주충회를 거쳐 12월11일 인트로모바일과 합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