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아이엠 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16부작으로 그려진 아이엠 샘은 이진매 극본, 김정규 연출로 무난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마무리했다.

선생님과 제자의 애틋한 사랑이 결실을 맺어 교사와 학생 커플의 탄생을 지켜볼 수 없었지만,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은별(박민영)이 문제의 선생님 이산(양동근)을 다시 만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나무를 하러 갔다가 숲을 얻으러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는 아이엠 샘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타 방송 드라마 '이산' '왕과 나' 때문에 좋은 성적의 시청률은 올리지 못했다.

아이엠샘 마지막회도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아이엠샘'의 뒤를 이어 오는 8일부터 방송될 새 드라마는 이민기, 예지원, 류승수, 이은성, 박희순 주연의 '얼렁뚱땅 흥신소'

사랑이야기가 아닌 드라마, '황금사냥' 이라는 비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같은 사람들의 혹은 우리보다 더 못한 사람들의 친근하고 일상적인 꿈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는 있는 새 드라마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