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야기가 아닌 드라마.

평균보다 더 '없이 사는' 사람들의 삶을 유쾌하게, 어둡지 않게 이야기하고 싶어서… '황금사냥'이라는 비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와 같은 사람들의 혹은 우리보다 더 못한 사람들의 친근하고 일상적인 꿈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2일 저녁 KBS2 월화 미니시리즈 '아이엠샘' 마지막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후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노크 하게 될 새 드라마의 기획의도이다.

'얼렁뚱땅 흥신소' … 헬로! 애기씨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는 함영훈씨가 연출을 맡았고,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그리고 SBS 미니시리즈 '파란만장 미스 김 10억 만들기' '연애시대'를 집필했던 박연선씨가 극본을 맡았다.

그리고 태권도장 사범으로 몸으로 하는 건 뭐든지 다 하는 유쾌한 강백호 '무열' 역에 이민기, 신통력 보다는 연기력으로 점집 '아란샤'를 운영하는 귀신을 무서워하는 점쟁이 '희경' 역에 예지원,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만화가게 주인 '용수'에 류승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명품인생인 우울한 소공녀 '은재'에 이은성, 무열을 제압할 정도의 발군의 전투력을 과시하는 '백민철' 역에 박희순, 이들 4명의 황금사냥이 펼쳐진다.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벌써부터 인기몰이에 나선 '얼렁뚱땅 흥신소'는 공식홈페이지에는 네티진들의 응원의 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대되네요, 빨리했으면 좋겠어요" "대박이 터지시길…" 등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3일 오전에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도 오르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