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선물이 내년 상반기 중 상장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일 "최근 10년물 20년물 등 장기 국채의 발행과 유통이 늘어나 위험 관리 필요성이 커졌지만 가격 변동 위험에 대한 적절한 헤지 수단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장기 국채선물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3년물과 5년물 국채 선물시장은 있지만,6~20년의 장기 채권 선물시장은 개설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주현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은 "장단기 채권 가격을 합리적으로 예측하고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장기 선물 상품의 상장과 거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