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LG 등 주요그룹 총수들이 포함된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들이 북측과 간담회를 갖고 있어 회담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재계인사들은 3일 오전부터 경제는 물론 문화, 예술 등 7개 분야로 나눠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담회 내용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경제협력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대기업과 업종별 간담회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기업 분야의 경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남측 단장을 맡아 기조연설을 하고 북측은 한봉춘 내각 참사가 단장으로 나섰습니다. 업종별 분야는 경세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차선모 육해운성 참모장이 각각 남북 단장을 맡았습니다. 주요 의제는 대북 경제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 경제협력 방식 개선 등입니다. 특히 이 분야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회장, 최태원 SK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들이 함께 자리하기 때문에 어떤 수준까지 경협사업이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안태훈 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