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진짜 공주' 역이라는 아빠의 말에 속아 출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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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 한국 방영 관련, 주연 배우인 쑤요펑(소유붕)과 장나라의 팬미팅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띠아오만 공주 역의 장나라는 "처음에 진짜 공주인줄 알고 매우 기뻤다"면서 "그러나 남장이 80%인 왈가닥 인물이었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이어 장나라는 "출연을 결정할 당시 아빠의 '진짜 공주 역이다. 이제는 공주 역을 할 때되 되지 않았느냐'라는 아빠의 말에 속아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출연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아빠 주호성은 "사실이다. 모든 죄를 인정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띠아오만의 남자 쑤요펑과 장나라, 시녀 역의 정재연이 참석해 한국 방영을 축하했다.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는 3.300만 위엔의 제작비틑 루자해 만든 코믹 사극으로, 2005년 홍콩과 아시아 등에 방영돼 큰 인기를 모은바 있다.
33부작 <띠아오만 공주>는 지난 9월 10일 한국 ‘중화TV'를 통해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