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씨티, 日 닛코증권 삼각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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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회사化 추진
미국의 씨티그룹이 일본의 3대 증권사 중 하나인 닛코증권을 '3각 합병'형태로 완전 자회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3각 합병은 외국 기업이 현지 자회사를 통해 주식맞교환 형식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일본에선 첫 사례다.
씨티그룹은 올 4월 주식공개매수(TOB)를 통해 닛코증권의 지분 68%를 인수,최대주주가 된 상태다.
씨티는 나머지 지분 32%도 씨티그룹 본사의 주식과 맞교환을 통해 사들임으로써 내년 1월까지 닛코증권을 100% 자회사하기로 했다.
이 경우 닛코증권은 도쿄증시에서 상장 폐지된다.
씨티는 닛코증권이 상장 폐지되면 씨티그룹을 도쿄증시에 상장시킬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이미 도쿄증시에 상장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씨티가 닛코증권 주식 100%를 소유해 경영권을 완전 장악키로 한 것은 기존의 씨티은행과 함께 일본에서 개인고객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씨티는 앞으로 전국에 퍼져 있는 닛코증권 지점에서 씨티은행의 예금상품이나 투자신탁상품 등을 판매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개인고객 시장을 놓고 일본의 토종은행들과 씨티를 비롯한 HSBC 등 외국계 금융회사 간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씨티그룹이 닛코증권을 3각 합병할 때 주식맞교환 규모는 약 5300억엔(약 4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주식교환비율은 현재 주가로 추정할 때 닛코증권 주식 1주당 씨티 주식 0.3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미국의 씨티그룹이 일본의 3대 증권사 중 하나인 닛코증권을 '3각 합병'형태로 완전 자회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3각 합병은 외국 기업이 현지 자회사를 통해 주식맞교환 형식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일본에선 첫 사례다.
씨티그룹은 올 4월 주식공개매수(TOB)를 통해 닛코증권의 지분 68%를 인수,최대주주가 된 상태다.
씨티는 나머지 지분 32%도 씨티그룹 본사의 주식과 맞교환을 통해 사들임으로써 내년 1월까지 닛코증권을 100% 자회사하기로 했다.
이 경우 닛코증권은 도쿄증시에서 상장 폐지된다.
씨티는 닛코증권이 상장 폐지되면 씨티그룹을 도쿄증시에 상장시킬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이미 도쿄증시에 상장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씨티가 닛코증권 주식 100%를 소유해 경영권을 완전 장악키로 한 것은 기존의 씨티은행과 함께 일본에서 개인고객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씨티는 앞으로 전국에 퍼져 있는 닛코증권 지점에서 씨티은행의 예금상품이나 투자신탁상품 등을 판매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개인고객 시장을 놓고 일본의 토종은행들과 씨티를 비롯한 HSBC 등 외국계 금융회사 간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씨티그룹이 닛코증권을 3각 합병할 때 주식맞교환 규모는 약 5300억엔(약 4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주식교환비율은 현재 주가로 추정할 때 닛코증권 주식 1주당 씨티 주식 0.3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