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중은행의 각종 수수료 수익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이 2006년에 거둬들인 수수료는 총 4조2천1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5년의 3조7천502억원에 비해 10.4% 늘어난 것으로 은행들은 개인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송금 수수료 2천719억원, 현금입출금기 수수료로 1천865억원을 각각 거둬들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