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2집 'Luv Cloud (러브 클라우드)’ 발매를 앞둔 가수 메이비가 2집 앨범을 작업하며 불면증에 시달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메이비는 가수 아이비와 이름이 비슷해 사람들이 혼동하는 일이 많다며 3월 1일 자신이 진행하던 KBS 쿨 FM '볼륨을 높여요'에서 "아이비와 나를 혼동하지 말아달라"고 부르짖으며 라디오 방송 중 자작시를 낭송해서 큰 이슈를 불러모았던 적이 있다.

메이비는 ‘2집 앨범 작업 중 1집 보다는 더 잘 해내야겠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생긴 극심한 스트레스에 불면증을 앓았다’ 며 운을 띄운 메이비는 ‘한 달간 작사한 곡만 20곡이 넘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매우 힘든 과정이었다. 또한 라디오 진행과, 2집 앨범 녹음도 함께 병행했던 터라 그 고충이 더 심했던 것 같다 ’ 고 밝히며 순탄치 않았던 앨범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메이비 소속사 관계자는 ‘얼마 전 쓰러진 경험이 있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작업을 부탁했을 정도 ‘ 라며 ‘ 메이비 본인의 앨범에 대한 애착이 강해 주변에서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고집이 세다’ 고 전했다.

하지만 ‘ 그 고집 때문에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 한다 ‘ 며 ‘ 메이비가 고생한 만큼 2집 앨범의 완성도도 높아 많은 분들에게 자신 있게 선 보여 드릴 수 있는 것’ 이라 밝혔다.

불면증을 견디며 완성 시킨 메이비 2집 ‘Luv Cloud (러브 클라우드)’ 는 4일 전국 동시 발매 하며 2007년 하반기 발라드 여가수들의 전쟁에 본격적으로 합류 한다.

아이비가 '재치있고 멋진 언니다'라고 칭찬했던 메이비가 2집으로 1집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길 기대해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