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시장성장의 진정한 수혜주라고 평가하고 목표가를 3만2500원으로 35.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지역의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투자를 확대하면서 케이엠더블유의 안테나, 증폭기 등 TDD 솔루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사업인 AMP(증폭기)매출이 내년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매출 품목의 다변화가 예상되고, 내년에도 높은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의 미국 스프린트 넥스텔에 대한 모바일 와이맥스 솔루션 매출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158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프린트 넥스텔의 투자일정에 따라서 2만5000여개의 기지국 추가수요를 고려할 때 케이엠더블유의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매출은 내년에 53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 예상실적은 해외수주와 신규매출의 영향으로 매출액 2025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1.9%와 4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