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의 주가 재평가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4일 한국투자증권 한상희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박스권에서 등락 중이지만 본격적인 성장세가 견인할 주가 재평가를 기대하고 투자에 나서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최근 주가 부진의 원인인 3분기 실적 둔화 우려는 지난해 3분기의 실적이 일시적으로 좋았던 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

내년 이후 이익의 안정적인 창출 능력에 성장성이 더해질 것이란 점에서 2005년 이후 나타난 주가 재평가는 향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주택 부문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내년 이후에는 영업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향후 3년간 매출 및 영업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18%와 13%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지역을 지켜내며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계속 외형을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전국기업으로의 도약이 목전에 있다고 분석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