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기 세계 점유율 1위 업체인 '자브라' 브랜드의 지엔넷컴(GN Netcom)이 한국지사를 설립한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지엔넷컴은 오는 9일 한국지사(지사장 최병필)를 정식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 사업을 위해 리오젠을 공식 총판업체로 선정했으며 한국어사이트(www.jabra.co.kr)와 온라인쇼핑몰(www.jabramall.co.kr)도 오픈했다.

지엔넷컴은 우선 대형 온라인쇼핑몰과 자브라 공식 쇼핑몰,용산 전자상가,AK면세점,코엑스 에이샵 등에서 블루투스 기기 판매를 시작한다.

연말까지는 전국의 이마트와 하이마트,이동통신 3사 대리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할 제품은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스피커 등 30여종에 달한다.

186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설립된 지엔넷컴은 지난해 총 2700만대의 블루투스 제품을 판매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최병필 지사장은 “자브라는 가장 다양하고 우수한 블루투스 기기 제품을 갖춘 세계 선두업체”라며 “무선 헤드셋 등이 유비쿼터스 시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