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일만에 하락..그래도 2000P는 지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단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만에 하락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2000선은 지켜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49P(0.52%) 떨어진 2003.60P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1998.56P로 출발한 후, 1992.01P까지 하락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며 오후 한때 2013.21P까지 오르며 상승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낙폭이 다시 커지면서 지수는 2010선을 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서고 기관도 3거래일째 '사자'를 외쳤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막았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4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일 올들어 최대 규모인 6020억원을 사들였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331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65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철강및금속이 6% 이상 급락,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철강및금속은 지난 2일 10% 이상 오른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데다 포스코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기전자와 유통업이 각각 2.16%, 1.53% 하락했으며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계주가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3.33% 올랐고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주가 3% 넘게 급등했다.
또 건설주와 비금속광물, 금융업, 보험 등이 각각 2.26%, 1.87%, 1.47%, 1.20% 상승했다.
이 밖에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통신업, 은행 등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은행주와 조선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지난 2일 12.33% 상승하며 급등했던 포스코가 나흘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8% 넘게 하락, 70만원에 장을 마쳤다.
또 삼성전자 역시 2.42% 내린 56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 IT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LG전자만 1%대 상승했다.
신세계와 롯데쇼핑 등 유통주도 소폭 하락했고 현대차, 한국전력, KT, LG 등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으며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도 각각 1.50%, 4.72% 올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3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를 합해 460개 종목이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이 소폭 하락한데 반해 코스닥시장은 엿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4.40P(0.54%) 오른 814.72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전일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개인이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하고 기관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17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41억원 순매수했다.
NHN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4% 넘게 급등, 24만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21만원대에서 23만원대로 올라서더니 다시 하루만에 24만원까지 올라서며 52주 신고가도 다시 경신했다.
또 에이치앤티가 태양에너지관련 원재료 개발사업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시총도 1조원을 넘었다.
태광과 현진소재, 주성엔지니어 등이 4~7% 올랐고 메가스터디, 평산, 성광벤드 등이 3%대 상승했다.
이 밖에 태웅,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등이 2% 이상 강세를 보였으며 포스데이타와 서울반도체 등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나투어도 4% 넘게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37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를 합해 577개 종목이 내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하지만 개인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2000선은 지켜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49P(0.52%) 떨어진 2003.60P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1998.56P로 출발한 후, 1992.01P까지 하락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이며 오후 한때 2013.21P까지 오르며 상승전환을 노렸다.
그러나 낙폭이 다시 커지면서 지수는 2010선을 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서고 기관도 3거래일째 '사자'를 외쳤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막았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4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일 올들어 최대 규모인 6020억원을 사들였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331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65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철강및금속이 6% 이상 급락,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철강및금속은 지난 2일 10% 이상 오른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데다 포스코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기전자와 유통업이 각각 2.16%, 1.53% 하락했으며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기계주가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이며 3.33% 올랐고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주가 3% 넘게 급등했다.
또 건설주와 비금속광물, 금융업, 보험 등이 각각 2.26%, 1.87%, 1.47%, 1.20% 상승했다.
이 밖에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통신업, 은행 등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은행주와 조선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지난 2일 12.33% 상승하며 급등했던 포스코가 나흘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8% 넘게 하락, 70만원에 장을 마쳤다.
또 삼성전자 역시 2.42% 내린 56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 IT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LG전자만 1%대 상승했다.
신세계와 롯데쇼핑 등 유통주도 소폭 하락했고 현대차, 한국전력, KT, LG 등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으며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도 각각 1.50%, 4.72% 올랐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3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를 합해 460개 종목이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이 소폭 하락한데 반해 코스닥시장은 엿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4.40P(0.54%) 오른 814.72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전일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개인이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하고 기관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17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41억원 순매수했다.
NHN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4% 넘게 급등, 24만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21만원대에서 23만원대로 올라서더니 다시 하루만에 24만원까지 올라서며 52주 신고가도 다시 경신했다.
또 에이치앤티가 태양에너지관련 원재료 개발사업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시총도 1조원을 넘었다.
태광과 현진소재, 주성엔지니어 등이 4~7% 올랐고 메가스터디, 평산, 성광벤드 등이 3%대 상승했다.
이 밖에 태웅,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등이 2% 이상 강세를 보였으며 포스데이타와 서울반도체 등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나투어도 4% 넘게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37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를 합해 577개 종목이 내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