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 박경림이 MBC 표준FM(95.9㎒) '심심타파'에서 하차한다.

MBC 라디오국의 한 관계자는 "10월 15일 가을 개편을 맞아 박경림이 '심심타파'의 마이크를 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경림의 라디오 하차 이유는 밀려오는 스케줄과 결혼생활 때문.

박경림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라디오 프로그램이 늦은 시간대 방송되다 보니 신혼의 박경림 씨에게 여러 모로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박경림 씨 본인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애착을 쏟은 만큼 향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지난 2005년 미국 유학 직후 '심심타파'의 DJ로 발탁돼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심심타파' 제작진은 박경림의 후임 DJ를 물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