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안나 니콜 스미스의 시체 사진이 없어졌다.
 
미국 연예 사이트 할리 스쿱은 3일(한국시간) 스미스의 시체 사진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사라진 사진은 스미스가 약물을 과다 복용하고 사망한 직후에 찍은 사진이다.

당시 스미스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였으며 사진을 본 목격자는 "스미스는 침대에 알몸으로 누워 있었고 얼굴에는 구토한 흔적으로 가득했다"라고 말했다.
 
이 사진은 스미스의 다른 유품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돈을 내고 구입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다.
 
사진은 스미스 소유의 개인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누가 사진을 촬영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미스의 마지막 남자친구이자 유품 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 호워드 K 스턴은 사진을 도난당하자 언론에 유출되는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현재 그는 사진 유출 금지를 요청한 상태.
 
스미스는 지난 2월 8일 플로리다의 한 호텔에서 약물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녀의 파란만장한 생애는 순식간에 화제로 떠올랐다.

스미스는 사망 후에도 각종 뉴스거리를 낳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