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Q 실적 기대이하-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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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예상 주가밴드도 기존 3만1200~4만1000원에서 2만6400~3만3500원으로 내려잡았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 순이익 34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본사 기준 영업이익은 2850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의 NAND 부문 영업이익이 2550억원(영업이익률 29.4%)으로 예상돼, 수익성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DRAM 부문 영업이익은 550억원(영업이익률 3.7%)으로 예상됐다. 최근 DRAM 가격 약세에 따라 수익성 회복이 정체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가 최근 현물 시장 거래를 중단하는 등 현물시장이 고정 거래 시장에 미치는 웩 더 독(Wag the Dog) 현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DRAM 시장 반등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4분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12인치 라인의 DRAM에서 NAND 전환 확대가 불가피하며 NAND 60/57나노 전환 가속화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 순이익 34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본사 기준 영업이익은 2850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의 NAND 부문 영업이익이 2550억원(영업이익률 29.4%)으로 예상돼, 수익성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DRAM 부문 영업이익은 550억원(영업이익률 3.7%)으로 예상됐다. 최근 DRAM 가격 약세에 따라 수익성 회복이 정체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가 최근 현물 시장 거래를 중단하는 등 현물시장이 고정 거래 시장에 미치는 웩 더 독(Wag the Dog) 현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DRAM 시장 반등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4분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12인치 라인의 DRAM에서 NAND 전환 확대가 불가피하며 NAND 60/57나노 전환 가속화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