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반기 실적 호조가 반짝 반등 아니냐는 우려가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면서 "향후엔 주가가 시장 대비 초과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이후 루마니아 방송 사업자로의 매출이 뚜렷한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인도 릴라이언스에 대한 신규 매출도 시작돼 4분기 실적 호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3분기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기 대비 63% 줄겠지만 4분기에는 43억원으로 49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 매출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내년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88%에 달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장기 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셋톱박스 업종내 최선호주로 유지.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