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이 신규·휴면 계좌에서 월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면 투자지원금을 지급하는 '잠든 계좌 깨우면 투자지원금 겟(get)' 이벤트를 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원금 규모는 최대 5만원이다.3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KCGI자산운용 펀드 투자 앱 계좌 개설 이후 1년 이상 투자 이력이 없는 휴면 계좌 및 신규 가입 계좌가 그 대상이다. 월 적립식 투자 설정 금액에 따라 1만~5만원의 펀드 매수 자금을 지원한다. 신청자에 한해 자산관리 상담도 해준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거래 공백이 있었던 고객도 부담 없이 다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KCGI자산운용은 2018년 국내 운용업계 최초로 앱을 통해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성인은 물론 미성년 자녀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KCG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부분의 공모펀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선취수수료가 있는 클래스에 가입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중국 위성 관련주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의 전장이 인공지능(AI)에서 우주항공 분야로 옮겨가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15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위성 제조업체 중궈웨이싱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25.66% 급등했다. 항공·우주 전자장비 업체 항톈텐즈도 같은 기간 114.80% 상승했다. 신웨이통신(113.37%), 하이거통신(101.97%), 중궈웨이퉁(87.62%), 베이더우싱퉁(70.53%) 등 관련 종목도 일제히 급등했다.중국 당국의 강력한 산업 육성 정책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중국은 우주항공산업을 안보와 산업 패권을 동시에 좌우할 국가 전략 산업으로 여기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서 우주항공을 4대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지정했다. 작년 11월엔 민간 우주항공 분야를 총괄하는 ‘상업항천사’를 신설했다. 위성 운영 허가, 주파수 배정 등 여러 조직에 분산된 기능을 통합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중국은 최근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20만3000기 이상의 인공위성 주파수와 궤도 자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목표치(4만2000기)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은 통신, 정찰, 산업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전략 자산으로 각국 간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중국이 민간을 중심으로 ‘차이나 스타링크’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자본시장에서도 민간 우주기업 육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달 적자 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상업용 로켓 기업 특례제도를 도입했다.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기술력을 갖
전통 유통 채널에서 테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월마트(티커 WMT) 주가가 강세다. 오는 20일 대형 기술주(빅테크)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되며 패시브 자금이 들어올 예정인 만큼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월마트 주가는 14일(현지시간) 120.04달러로 장을 마쳤다. 최근 6개월 상승률이 25.84%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수익률(10.94%)을 두 배 이상 웃돈다. 현재 시가총액은 9567억달러다.주가를 끌어올리는 직접적인 요인은 나스닥지수 편입이다. 지난달 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마쳤고, 이달 20일부터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다. 지수 내 월마트 시총은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업계에선 지수 편입 후 190억달러(약 25조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나스닥100 편입은 월마트가 테크 플랫폼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뜻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월마트는 공급망 최적화부터 물류 자동화, 디지털 전환 등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비용 구조를 개선해왔다.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 플랫폼으로서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들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양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