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본명 노승환)과 연기자 정혜영 부부가 3일 득남, 션의 애정어린 마음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션은 아내 정혜영이 출산이 임박한 가운데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 '아들을 원한다'고 말한 바 있어 이번 득남에 더욱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션과 정혜영의 둘째 이름은 하랑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뜻의 첫째 하음에 이어 '하나님의 사랑'이란 의미로 지은 이름.

션미니홈피에는 '하랑이가 세상에 나왔어요'라고 공지해 놓고 5일 새벽 아내 정혜영이 3일 아들을 출산했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평소 끔찍한 가족사랑으로 유명한 션은 '수고했어, 그리고 고마워'라는 제목의 글로 아내에게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어 네티즌의 축하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션은 "10개월 동안 너 자신을 희생하면서 하랑이를 뱃속에서 키우느라 수고했어. 이번에는 나에게 왕자님을 선물해주느라 수고했어. 그리고 무엇보다 너와 아기가 건강해줘서 고마워. 너는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아내고 엄마야. 사랑해"라고 적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2004년 10월 결혼했고 2006년 1월 딸 하음이를 낳았던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