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의 멤버 션(본명 노승환)이 5일 자신의 홈피에 아들 출산 소식과 함께 아내 정혜영에게 따뜻한 사랑의 고마움을 전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션은 지난 3일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서 둘째 아들을 순산한 아내에게 "10개월동안 너 자신을 희생하면서 하랑이를 배속에서 키우느라 수고했어. 해산의 고통을 잘 견디고 아기를 건강하게 낳느라 수고했어. 이번에는 나에게 왕자님을 선물해주느라 수고했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너와 아기가 건강해줘서 고마워. 너는 100점 만점에 200점짜리 아내고 엄마야.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 태어난 아들에 대한 사랑도 잊지 않았다.

"하랑아, 10개월동안 엄마 배속에 있느라고 수고했어.

너의 예정일이던 10월3일에 정확히 맞춰 나오느라 수고했어. 엄마 배속에서 나올때 너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순조롭게 엄마 많이 힘들지 않게 하고 나오느라 수고했어. 하랑아 아빠 엄마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션미니홈피'를 검색해 사진을 퍼 나르는 등 이들 부부의 행복한 가정생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30분 현재 홈피검색이 마비될 정도다.

2004년 10월에 결혼, 지난해 1월 첫째 딸 하음이를 낳은 션-정혜영 부부는그렇지 않아도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각종 사회활동과 선행으로 연예계의 귀감이 돼왔다.

션은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백댄서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1997년 힙합듀오 지누션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정혜영은 방송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