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포라와 아이니츠의 대표이사인 김승구씨가 바른전자를 인수, 현 경영진과 공동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플래시 메모리 카드 제조업체인 바른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최완균씨 외 5인이 보유 주식 125만주(지분율 17.07%)와 경영권을 100억원에 김승구씨에게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전자는 최완균 대표가 2대 주주로 내려가지만 인수자인 김승구씨와 함께 공동경영체제로 회사운영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이번 주주 변동에 관계없이 종전 최완균 대표는 기존 플래시 메모리 관련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며 김승구 씨는 기존 사업에 통신 및 영상 관련 신규사업을 접목시켜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