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훈디앤지 주요주주, 유상증자 결정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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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훈디앤지의 131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한 주요주주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희훈디앤지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130억9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10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희훈디앤지 주가는 급락하며 4일 13.64%(255원) 하락한 1615원에 장을 마감했다.
희훈디앤지의 2대 주주인 골든에셋네트워크는 5일 "희훈디앤지의 유상증자는 주가급락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주주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절차상으로도 문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소액주주의 의견을 참고해 회사측에 유상증자 계획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희훈디앤지의 유상증자를 반대하고 나선 골든에셋네트워크는 지난 1일 희훈디앤지 주식 325만7082주(지분율 10.01%)를 확보한 주요 주주다.
골든에셋네트워크 최종호 상무는 "희훈디앤지측이 이번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뜻을 같이 하는 다른 주주들과 함께 소액주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이사 및 감사의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요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부열람 신청 등 주주가치 희석방지를 위한 모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희훈디앤지는 5일 오후 2시 36분 현재 0.31%(5원) 오른 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희훈디앤지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130억9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110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희훈디앤지 주가는 급락하며 4일 13.64%(255원) 하락한 1615원에 장을 마감했다.
희훈디앤지의 2대 주주인 골든에셋네트워크는 5일 "희훈디앤지의 유상증자는 주가급락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주주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절차상으로도 문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소액주주의 의견을 참고해 회사측에 유상증자 계획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희훈디앤지의 유상증자를 반대하고 나선 골든에셋네트워크는 지난 1일 희훈디앤지 주식 325만7082주(지분율 10.01%)를 확보한 주요 주주다.
골든에셋네트워크 최종호 상무는 "희훈디앤지측이 이번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뜻을 같이 하는 다른 주주들과 함께 소액주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이사 및 감사의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요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부열람 신청 등 주주가치 희석방지를 위한 모든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희훈디앤지는 5일 오후 2시 36분 현재 0.31%(5원) 오른 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