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KBS 1TV '이영돈PD 소비자고발'에서는 황토팩 중금속 함유에 대한 방송을 내보냈다.

피부가 맑고 깨끗해진다는 광고에 홈쇼핑을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토팩.

하지만 안심하고 황토팩을 바르기엔 부적합하다는 적색 경보등이 울렸다. 여러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 함유여부를 조사한 결과 비소 등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나타났고, 잡 또한 일반 화장품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또하나 놀라운 사실은 실제 황토팩의 원료 채취 장소는 다름아닌 논과 밭 그리고 과수원.

보다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위해 사용해 왔던 소비자들은 방송이 나간 후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실제 쓰고 있는 황토팩의 성분과 오염도에 대한 궁금증을 게시판에 올리고 있으며,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긴 한 시청자는 방송이 나간 이후 직접 자석을 통해 실험을 해본 결과 실제로 자석이 쇳가루에 붙었다며 울화통이 치밀어 올랐다는 심정을 하소연 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