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 와이즈스톰이 코스닥 관리종목 EBT네트웍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증권업계는 와이즈스톰의 증시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EBT네트웍스는 지난달 20일 결의한 17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를 비티앤와이파트너스에서 와이즈스톰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와이즈스톰이 증자 후 최대주주가 된다.

와이즈스톰은 이번 증자에 참여,462만9629주(20.08%)를 갖게 되며 보유 예정물량은 모두 1년간 보호예수된다.

신주발행가액은 2160원이며 와이즈스톰의 총 출자금액은 99억원 규모다.

납입일은 22일이다.

EBT네트웍스는 오는 24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온라인 교육정보 제공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이상래 와이즈스톰 대표와 반영진 송파메가스터디 대표 등을 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2002년 설립된 와이즈스톰은 중등부 온라인 입시교육업체로 서울에서 6개의 오프라인 직영학원도 운영 중이다.

권성문 KTB네트워크 회장이 약 60%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며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이 경영고문으로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