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보스 등 코스닥 적자社 잇단 '감자후 액면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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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자를 결정한 일부 코스닥 적자기업들이 잇따라 액면분할에 나서고 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인 유니보스는 지난 1일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5% 감자를 결정한다고 공시한 데 이어 곧바로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유니보스의 총 발행주식 수는 종전 5080만여주에서 감자 후 254만여주로 줄었다가 액면분할을 통해 다시 1270만여주로 늘어나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유통 물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실제 기업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유한NHS(옛 실미디어)도 최근 90% 감자를 결의하고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면서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감자 직후 액면가를 낮추는 기업의 경우 거래가 활발해지는 단기 효과는 있지만 주가가 곧 제자리를 찾으며 하락세로 돌아서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인 유니보스는 지난 1일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5% 감자를 결정한다고 공시한 데 이어 곧바로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유니보스의 총 발행주식 수는 종전 5080만여주에서 감자 후 254만여주로 줄었다가 액면분할을 통해 다시 1270만여주로 늘어나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유통 물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실제 기업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유한NHS(옛 실미디어)도 최근 90% 감자를 결의하고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면서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감자 직후 액면가를 낮추는 기업의 경우 거래가 활발해지는 단기 효과는 있지만 주가가 곧 제자리를 찾으며 하락세로 돌아서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