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1만7000엔대에서 차익매물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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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도쿄 증시의 환경은 일단 괜찮다.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가셔서 투자자들의 매수 의욕이 되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뚜렷한 재료가 없는 게 한계다.
더구나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7000엔대에 진입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도 적지 않다.
지난주 닛케이 평균주가는 1주일간 279엔(1.7%) 올랐다.
미국 경기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한 덕분이다.
지난 8월9일(1만7170엔) 이후 약 2개월 만에 1만7000엔대를 회복했다.
그동안 상승세가 부진했던 은행주가 뒤늦게 시동이 걸린 게 주효했다.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구라모치 베어스턴스증권 이사는 "외국인은 미국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 그동안 덜 오른 일본 주식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중한 자세도 엿보인다.
3월 말 결산 기업들의 상반기(4~9월) 실적 발표가 임박해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둔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니의 금융 자회사인 소니파이낸셜홀딩스(SFH)가 목요일(11일) 도쿄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주말엔 지수옵션 10월물의 특별청산지수(SQ) 결산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번 주 주가는 다소 거칠게 움직일 수도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가셔서 투자자들의 매수 의욕이 되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뚜렷한 재료가 없는 게 한계다.
더구나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7000엔대에 진입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도 적지 않다.
지난주 닛케이 평균주가는 1주일간 279엔(1.7%) 올랐다.
미국 경기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한 덕분이다.
지난 8월9일(1만7170엔) 이후 약 2개월 만에 1만7000엔대를 회복했다.
그동안 상승세가 부진했던 은행주가 뒤늦게 시동이 걸린 게 주효했다.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구라모치 베어스턴스증권 이사는 "외국인은 미국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 그동안 덜 오른 일본 주식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중한 자세도 엿보인다.
3월 말 결산 기업들의 상반기(4~9월) 실적 발표가 임박해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둔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니의 금융 자회사인 소니파이낸셜홀딩스(SFH)가 목요일(11일) 도쿄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주말엔 지수옵션 10월물의 특별청산지수(SQ) 결산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번 주 주가는 다소 거칠게 움직일 수도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