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배우 출신 가수 하유선 재도약‥성은 무한걸스 멤버로 화제만발!
싱글 1집 '본 어게인 0.5(Born Again 0.5)' 활동을 끝내고 1년 반 동안 긴 휴식을 취하다 우리곁에 싱글 2집을 갖고 돌아온 하유선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하유선은 데뷔때부터 에로배우 출신이란 타이틀때문에 화제를 모았었다.

에로배우 출신으로 화려하게 주목받았던 하유선이 발표한 싱글 2집 '원투쓰리포에버(1234Ever)'가 2007년 9월 우리곁에 찾아왔다.

하유선의 1집 타이틀곡도 국내 및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었기 때문에 이번 싱글 2집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하유선은 이번 앨범에서 이전의 섹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건강한 자연인으로의 모습을 보여주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1234Ever'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서 자유롭고 건강한 이미지의 하유선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자신을 향한 색안경 낀 시선을 극복하고 진정한 가수로써 맹활약을 펼치기 위해 돌아온 하유선의 재도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에로 배우 출신이라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상처받은 경우도 있다.

지난 3월에는 '아찔한 소개팅 시즌2' 10대 킹카 홍승현 편(28회)에 에로배우 이하얀이 '이로운'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애로배우 출신 연예인에 대한 화제가 불붙기도 했다.

이하얀은 에로배우 출신 가수 하유선과 함께 영화 ‘이태원 버스’ 등에 출연하면서 에로배우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본인이 원치않았던 출신 폭로로 당시 이하얀은 많은 심적 고통을 받기도했다.

이런 부작용도 있는 반면 에로배우 출신 성은은 하유선과 마찬가지로 브라운관에서 맹활약하며 주류문화에 안착했다.

'무한걸스' 멤버로 새로 영입된 성은은 '못말리는 결혼'에서 섹시녀 역할로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방영되고 있는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전직 패션모델, 소피패션 디자이너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허지나(성은 분)는 섹시하고 뇌쇄적이며 머리를 잘 굴린다. 어떤 것이 자기에게 도움이 되고 안 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따라서 남자를 사랑하는데도 손익계산이 분명해, 도움이 안 된다 싶으면 가차 없이 잘라 버리는 냉철한 역이다.

에로배우 출신 성은은 주류문화 데뷔때부터 대중의 거부반응은 예상보다 덜했다.

오히려 하유선과 성은은 이런 점을 무기로 가수로 데뷔해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이것은 이전부터 이들이 '얼짱' 에로스타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던 덕이기도 하다.

'에로배우'라는 타이틀을 벗고 가수.연기자로 불리기 위해 그들은 지금도 노력중이다.

한편, 성은과 백보람 등 새로운 멤버로 교체돼 화제가 되고 있는 '무한걸스'는 MBC드라마넷에서 선보이는 드라마 채널 MBC every1에서 개국 첫날 정규 편성돼 15일 오전 11시, 밤 1시에 첫 방송된다.

개국 방송이 끝나면 고정 편성시간인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무한걸스 멤버는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을 비롯해 국민 여동생 김신영, 영화배우 오승은, 연기자로 변신 중인 성은, 슈퍼모델 출신의 백보람 등 6명으로 확정됐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 참가했던 김가연, 김빈우, 안혜경, 김현숙은 중도 하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