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8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실적 모멘텀에 배당 메리트까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과 배당 메리트 등을 감안해 삼영이엔씨의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대비 약 84.87%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삼영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개선되는 데 그칠 것이나, 4분기에는 방산사업부의 매출 집중화(24억원 확정)와 신제품을 통한 수출 호조 등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영의 올해 매출액은 312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0%, 23.8%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그는 "삼영은 전통적인 배당주"라며 "지난해 주당 200원에 이어 올해도 250원 수준의 배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