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동부화재가 동부하이텍 주식을 전량 매도함에 따라 잠재적 부담요인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선호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보유중인 동부하이텍 주식 76만1694주를 전량 매도함에 따라 5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투자손실이 발생했지만 올해 8월(3월 결산법인)까지의 투자영업이익이 약 168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한다면 미미한 수준이며 오히려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했던 동부일렉트로닉스 관련 추가부담 가능성이 소멸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계열사내 잠재부담의 해소는 손해율 개선과 높은 수익성을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보험료 인상에 따른 빠른 손해율 개선으로 2007 회계연도 손해보험주에 대한 투자관심은 실적개선과 수익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종목간 주가차별화도 심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동부화재의 높은 수익성을 2분기 실적 발표 뒤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박 연구원은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