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株, 이유 있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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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주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재료로 강세를 기록중이다.
8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현대건설은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며 전날보다 1700원(1.76%) 오른 9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등, 대우건설을 제치고 건설주 1위 자리에 복귀한 현대건설의 경우 남북경제협력 사업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석준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10.4 남북공동선언 경협 합의사항 가운데 중점사항이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 개보수"라며 "올 상반기 공공부분에서 14조원이 넘는 수주실적으로 업계 1위를 달성한 현대건설의 수주능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안기업도시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되는 점, 대선이 마무리된 후 본격적인 인수ㆍ합병(M&A)이 전망되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추천했다.
같은 시각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2.55% 오른 2만8200원을 기록중이다.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자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나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매출액이나 시공능력평가 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면서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권고했다. 목표주가는 3만3500원을 제시했다.
현대산업도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1.46% 오르고 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이 자체 개발사업 확대로 이익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9500원에서 12만6300원으로 올려잡고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그는 현대산업이 내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최근 연일 신고가를 쓰고 있는 GS건설(5.71%)을 비롯, 대림산업(1.65%) 금호산업(1.16%)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8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현대건설은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며 전날보다 1700원(1.76%) 오른 9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등, 대우건설을 제치고 건설주 1위 자리에 복귀한 현대건설의 경우 남북경제협력 사업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석준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10.4 남북공동선언 경협 합의사항 가운데 중점사항이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 개보수"라며 "올 상반기 공공부분에서 14조원이 넘는 수주실적으로 업계 1위를 달성한 현대건설의 수주능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안기업도시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되는 점, 대선이 마무리된 후 본격적인 인수ㆍ합병(M&A)이 전망되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추천했다.
같은 시각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2.55% 오른 2만8200원을 기록중이다.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자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나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매출액이나 시공능력평가 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면서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권고했다. 목표주가는 3만3500원을 제시했다.
현대산업도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1.46% 오르고 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이 자체 개발사업 확대로 이익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의 8만9500원에서 12만6300원으로 올려잡고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그는 현대산업이 내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1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최근 연일 신고가를 쓰고 있는 GS건설(5.71%)을 비롯, 대림산업(1.65%) 금호산업(1.16%)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