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를 향해 뛴다] 한국투자증권 … '금융 실크로드'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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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아시아 '톱5'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고 2020년에 아시아 최고 종합금융회사가 되겠다.'
한국투자증권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비전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가고 있다.
몽골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카자흐스탄을 잇는 금융 실크로드 구축이 그것이다.
먼저 중국에서는 한국기업의 중국증시 상장,M&A(인수·합병) 거래중개,부실채권(NPL)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 국태군안증권,2006년 중국 상무부 산하 중소상업기업협회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2006년에는 중국 곤산시 정부와 합작법인인 화융방지산택유한공사를 설립,상하이 인근 곤산시 연호산업단지 내 한국 공단을 조성하고 한국 기업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하얼빈시 하시신구 개발사업을 위한 금융자문계약을 맺고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 안산시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에 합작 증권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가장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투자펀드를 만들어 판매했으며 이후 베트남부동산펀드 베트남유전펀드를 잇달아 출시해 베트남 투자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 밖에 베트콤뱅크증권 베트남투자청 등과 제휴를 맺고 베트남 투자 유치,베트남기업의 한국 증시 상장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인도네시아로도 눈길을 돌렸다.
인도네시아 역시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데다 정치적으로 안정되면서 고도 성장의 궤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현지 동서 콜리빈도 증권(Dongsuh Kolibindo Securities)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현지에서 M&A거래 유가증권투자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삼림개발권을 갖고 있는 WEW사에 32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으며 철광석 유연탄 등 자원개발 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카자흐스탄 몽골 리비아 등에서도 지하자원 금광 석유 등을 개발하기 위한 딜을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시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거나 직접 설립하는 과정에서 홍콩 현지법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홍콩 법인을 아시아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지역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시장별 리서치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2005년 중국 베트남 등 이머징시장을 담당할 중화시장 분석팀을 만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화시장 분석팀은 현재 매월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투자보고서 '차이나 컴퍼스'를 내고 있으며 반기 단위로 '베트남 투자가이드'도 발간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비전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가고 있다.
몽골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카자흐스탄을 잇는 금융 실크로드 구축이 그것이다.
먼저 중국에서는 한국기업의 중국증시 상장,M&A(인수·합병) 거래중개,부실채권(NPL) 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 국태군안증권,2006년 중국 상무부 산하 중소상업기업협회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2006년에는 중국 곤산시 정부와 합작법인인 화융방지산택유한공사를 설립,상하이 인근 곤산시 연호산업단지 내 한국 공단을 조성하고 한국 기업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하얼빈시 하시신구 개발사업을 위한 금융자문계약을 맺고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 안산시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에 합작 증권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가장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투자펀드를 만들어 판매했으며 이후 베트남부동산펀드 베트남유전펀드를 잇달아 출시해 베트남 투자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 밖에 베트콤뱅크증권 베트남투자청 등과 제휴를 맺고 베트남 투자 유치,베트남기업의 한국 증시 상장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인도네시아로도 눈길을 돌렸다.
인도네시아 역시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데다 정치적으로 안정되면서 고도 성장의 궤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현지 동서 콜리빈도 증권(Dongsuh Kolibindo Securities)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현지에서 M&A거래 유가증권투자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삼림개발권을 갖고 있는 WEW사에 32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으며 철광석 유연탄 등 자원개발 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카자흐스탄 몽골 리비아 등에서도 지하자원 금광 석유 등을 개발하기 위한 딜을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시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거나 직접 설립하는 과정에서 홍콩 현지법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홍콩 법인을 아시아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지역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시장별 리서치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2005년 중국 베트남 등 이머징시장을 담당할 중화시장 분석팀을 만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화시장 분석팀은 현재 매월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투자보고서 '차이나 컴퍼스'를 내고 있으며 반기 단위로 '베트남 투자가이드'도 발간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