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는 8일 100% 자회사인 지엔텍이 고려시멘트와 27억원 규모의 가마(Kiln)용 백 하우스(Bag House) 공사계약을 맺고 오는 28일까지 고려시멘트 장성 공장에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 금액은 지난해 지엔텍홀딩스의 환경사업(지엔텍) 전체 매출액 678억원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봉규 지엔텍홀딩스 대표는 "지난 2003년 전기집진기 국내특허를 등록하고 2005년에는 백 하우스를 개발하는 등 대기환경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높이고 있어 이번 고려시멘트 공급계약도 가능했다"며 "기존 최대거래처인 포스코에 대한 매출증대는 물론 시멘트업체, 해외 철강업체 등으로 매출원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