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팜은 5일 경기도 안산시에 보유하고 있던 토지 및 건물을 44억5000만원에 매각키로 해, 13억5000만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큐스팜 관계자는 "안산의 토지 및 건물의 장부가는 약 31억원, 매각가격은 44억5000만원이어서 13억5000만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면서 "매각에 따른 소유권 이전은 연내에 완료돼, 매각대금은 올해 안에 입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대금에 대해 "지난 8월 플라빅스의 핵심물질인 메틸 2-클로레만델레이트(methyl R-2-chloromandelate)를 생산하는 특허를 획득했으며 물질생산을 위한 생물전환 공정 설비를 확충하기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록버스터 신약인 플라빅스는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동맥경화성 질환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국내 시장규모는 2006년 기준 약 1200억원, 전세계적으로는 62억 달러가 팔린 신약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