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8일 파키스탄 최대 규모 항구인 카라치항 부두 재건공사를 9000만달러(850억원)에 수주했다.

이 공사는 파키스탄 국영업체 카라치항만청이 발주한 것으로,쌍용건설은 24개월의 공사를 통해 카라치항 접안시설 10∼14구간을 증설하게 된다.

카라치항은 연간 컨테이너 화물 117만박스(TEU)를 처리할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추가로 발주될 카라치항 접안시설(14~17구간)의 수주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