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줄 모르는 강세를 이어가던 태양광 관련주들이 마감 직전 급락세로 돌변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36분 현재 에이치앤티는 1만1700원(15.00%) 떨어진 6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던 주가는 장 마감을 30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서며 천당과 지옥을 오락가락하고 있다.

역시 급등 행진을 벌였던 티씨케이도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약세로 돌아서 8%대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소디프신소재는 오름폭이 4%대로 줄어들었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동양제철화확이 하락 반전해 5%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태양전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상승 행진을 벌였으나 주가가 지나치게 올랐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