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10월 9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임직원 1만명이 참가하는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칩니다. 또 중단했던 세계불꽃축제와 그룹 이미지 광고를 재개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8일을 '한화자원봉사 DAY'로 선포하고 연말까지 3개월간 1만여명의 임직원이 릴레이로 봉사 활동을 펼치는 '창립 55주년 기념 릴레이 자원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8일에는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대표, 남영선 ㈜한화 대표를 비롯해 5천여명의 임직원이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에 자원봉사를 실시했습니다. 한화그룹은 또 지난 해 북핵 사태로 중단되었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재개합니다.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여의도 63빌딩 앞 둔치에서 개최되는 이번 불꽃축제는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전액을 후원하는 순수 사회공헌 행사로 치뤄집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미국, 한국의 3개국 연화팀들이 참가해 세계적 수준의 불꽃예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한동안 중단했던 그룹의 새로운 CI 이미지 광고를 5일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광고는 변화하는 한화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좀더 친근하고 고객중심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한화그룹은 10월 10일 각 계열사별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