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 할인카드 쏟아지는데… 할인율ㆍ요건 꼼꼼히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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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용이 늘면서 휴대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통 연회비 1만원 안팎의 신용카드 중 휴대폰 요금 할인율이 높은 카드는 매달 휴대폰 요금을 5%까지 깎아준다.
기업은행의 '더 뱅키스 파인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결제하면 5% 할인받을 수 있다.
물론 여러 개의 휴대폰을 사용해도 혜택은 한 개로 제한된다.
할인 한도는 월 5000원.연회비는 1만원이지만 내년 3월까지 가입하면 유효 기간 동안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휴대폰 요금을 할인받기 위해서는 매달 이 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를 해야 한다.
'비씨 셀프메이킹 카드'는 카드 사용액에 관계없이 매달 휴대폰 요금을 5%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도 제한이 없다.
비씨 TnT카드 역시 할인 한도 없이 매달 휴대폰 요금을 5% 할인해주지만 3개월 동안 30만원 이상 써야 한다.
최근에는 휴대폰 요금을 5%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카드들도 나오고 있다.
이런 카드들은 요금 할인이 아니라 휴대폰 요금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쌓아준다.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SK텔레콤 휴대폰 요금에 한해 최대 20%를 포인트로 쌓아주는 'T 포인트'카드를 내놨다.
그러나 한 달에 70만원 이상(휴대폰 요금 제외)을 해당 카드로 결제해야 20%의 적립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월 50만원 이상과 20만원 이상이면 적립률이 각각 10%,5%로 떨어지고 한 달 카드 사용액이 20만원 미만이면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