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8일 다우기술이 3분기 매출 213억원,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해 SI(시스템통합)사업을 시작한 지 22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영 연구원은 "SI시장은 4분기가 성수기여서 계절적 수혜를 입어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어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용인시 죽전동 부지가 10월 중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4분기에는 자산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기술은 올해 매출 800억원을 돌파하고 2009년에는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동양종금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만5200원이다.

한편 다우기술 계열사인 다우데이타는 130만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ICT훈련원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